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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들 학과 신설·통합 바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부산·경남지역 대학들이 2009학년도 입시에서 학과를 신설하거나 폐지·통합하는 등 학과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대는 물리학전공을 물리학과로 전환하는 등 9개 전공을 학과로 전환하고 나노융합공학과 등 3개 학과를 신설했다. 동아대는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으로 법학부가 폐지됨에 따라 기존 국제법무학과 대신 국제학과(60명)와 중국학과(70명)를 신설했다.

부경대는 법·행정학부를 법학과와 행정학과로 분리해 선발하는 등 6개 학부·전공을 학과로 전환했다.

경성대는 약학과 체제 전환에 따라 남는 정원 40명을 상경대학(35명)과 공예디자인학과(5명)에 배분했고 디지털비즈니스 학부 소속 ‘e-비즈니스 전공’을 경영정보학과로 바꿨다.

신라대는 야간의 영어영문학과와 경영학과를 폐지하고 법행정경찰학부(법학, 행정학, 경찰학전공)를 보건행정학부(보건행정학, 행정학전공)와 법경찰학부(법학, 경찰학전공)로 분리했다.

동서대와 경남대는 2009학년도 정시모집부터 40명 정원의 간호학과를 각각 신설했다. 경남대는 간호학과 신설을 위해 영어학부와 식품생명영양학과군, 관광학부, 행정·경찰학부 정원을10명씩 줄였다.

영산대는 학교기업인 ‘의료관광 코디네이션 센터’ 필요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간호학과(30명)와 물리치료학과(10명)를 신설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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