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들의 아름다운 금빛 레이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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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미녀 선수들의 금메달 레이스가 뜨겁다. 첫 금메달은 9일 체코의 ‘미녀 명사수’ 카테리나 에몬스(25)가 차지했다. 10일에는 중국 최고의 미녀 스포츠 스타로 꼽히는 궈징징(郭晶晶·27)이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다이빙에서 금메달을 캐냈다. 12일 여자 100m 배영 결승에서는 미모의 내철리 코글린(26·미국)이 미녀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호주를 대표하는 미녀 수영 선수인 스테파니 라이스(20)는 10일 여자 400m 혼영에 이어 13일 200m 혼영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미녀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실력은 몰라도 미모만큼은 금메달인 선수도 많다. 캐나다의 마릴로우 프레보스트(22)는 여자 역도 48㎏급에 출전해 최종 순위 10위에 그쳤다. 그러나 캐나다 언론들은 그녀의 미모가 기존 동구권의 우락부락한 여성 역도 선수의 이미지를 완전히 새롭게 쇄신하는 데 성공했다며 흡족해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을 거머쥔 터키의 시벨 오즈칸(20)도 뛰어난 미모로 관중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양궁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한국 여자팀과 겨룬 중국의 ‘미녀 궁사’ 궈단(郭丹·23)은 개인전 32강에서 아깝게 탈락했다.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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