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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州도 산불 핵연구센터까지 접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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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로스알라모스(미국 뉴멕시코주)로이터=연합]미 뉴멕시코주에서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상 첫 원자폭탄을 제조했던 로스알라모스 핵연구소 인근까지 번지게 됨에 따라 이를 차단하기 위한 비상소방팀이 28일 긴급 구성됐다.
이번 산불은 8백년된 동굴유적지인 반델리어 유적의 일부를 포함해 산림 4천4백50㏊를 태운 뒤 로스알라모스 국가핵연구소 인근 3㎞지점까지 접근했다.
이에 따라 비상소방팀은 산불을 차단하기 위해 연구소 시설 주위의 나무.잡목.풀및 기타 인화성 물질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이번 산불은 샌타페이 국립공원의 한 버려진 캠프파이어에서 발화,강한 바람에 실려 급속히 번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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