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조백일장>차상-진달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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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겨우내 침묵한 산 안으로 간직해온 분홍빛 사랑노래 봄 햇살에풀어놓고 아득히 아지랑이속 불지르는 꽃 바람.
만나면 얼굴붉어 수줍어 말 못해도 속내는 끼많은 여인 늘 그립고 고운 얼굴 선연히 봄날을 태우고 사라지는 혼의 빛.
김기옥〈강원도강릉시교1동760 교동연립A동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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