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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 동물원 갓태어난 새식구 동심 독차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최근 용인 에버랜드동물원에 앙증맞은 아기 반달곰과 쌍봉낙타등이 태어나 관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올봄에 태어난 에버랜드의 새식구는 반달곰과 불곰 각 두마리,쌍봉낙타 한마리,희귀한 사불상 두마리등 일곱마리.지난 2월초 태어난 반달곰은 암수 두마리로 매일 3천㎖의 우유를 먹으며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가끔 봄볕을 쬐기 위해 사육 사의 품에 안겨 나들이나오면 동물원을 찾은 어린이들은 서로 쓰다듬겠다고 아우성이다.
역시 암수 두마리인 불곰은 1월말 태어났다.나그네(수컷)와 시소(암컷)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여진 이들 새끼불곰들은 불곰사파리 안에서 새친구들과 노느라 여념이 없다.두개의 봉우리가 상징인 쌍봉낙타는 밋밋한 등어리를 어미에게 비벼 대며 어미젖을빨고 있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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