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건스 선동열 무안타무실점 .진가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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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선동열(33.주니치 드래건스)의 총알투가 또한번 일본야구의 자존심을 뒤흔들었다.
선은 10일 나고야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12-8로 앞선 8회초 등판,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두번째세이브를 기록했다.
8회초 1사1,3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선은 1번타자 신조를 3루수 플라이로 솎아낸 뒤 와다를 투수앞 땅볼로 유도,한신의 추격을 일단 진화했다.
선은 이어 9회초 선두타자 아유가와를 유격수앞 땅볼로 잡은 뒤 이시미네와 이야마를 연속 삼진으로 셧아웃시키며 뒤끝없이 마무리,주니치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선은 이날 1과3분의 2이닝동안 단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은채 볼19개로 다섯타자를 요리,특급마무리로서의 위력을 유감없이발휘하며 올시즌 목표치 30세이브에 또 한걸음 다가섰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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