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총선 격전지 40곳 긴급점검-김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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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경북내륙의 최대 격전지.검찰수사관 7급출신인 신한국당 임인배(林仁培)후보가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무소속정해창(丁海昌)후보의 관록에 패기로 도전하고 있다.
丁후보측은 「장관과 주사(主事)의 싸움」이라고 주장.林후보는관내 학생 1천8백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온 사실을 열거하며 「텃새와 철새대결」임을 부각.
지난주 丁후보 운동원 한명이 『불법선거자금을 받았다』고 양심선언하자 丁후보측은 『가세(家勢)가 빈곤했던 林후보의 재산형성과정이 의혹』이라고 역공.이에 林후보는 盧전대통령의 비자금과 丁후보의 비서실장 경력을 연계해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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