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해외사업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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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한통운(대표 金麗煥)이 해외사업에 적극 나선다.
이 회사는 7일 올 상반기중 베트남 컨테이너 운송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국제 소화물을 문전에서 문전까지 배달하는 국제특송사업 참여를 위해 최근 미국 UPS사와 합작회사인 유피에스-대한통운㈜를 세우고 영업에 들어갔다.
베트남 컨테이너 운송사업으로는 현지업체인 호치민SSC사와 제휴해 1백50만달러를 투자,트랙터 20여대 등으로 상반기에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또 하이퐁 비나트랑코사와도 제휴해 3백만달러를 들여 컨테이너 야드와 트랙터 40여대를 확 보,올 하반기부터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통운은 베트남 운송시장을 발판으로 중국.미얀마 등 동남아일대 관련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는 한편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지법인을 기지로 유럽 물류시장 진출도 늘린다는 전략이다.
성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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