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社 45년만에 무배당 지난해 57억마르크 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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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니혼게이자이신문=본사특약]독일 최대 기업그룹인 다임러 벤츠사는 95년12월말 결산 결과 57억마르크의 적자를 기록,45년만에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주지 못하게 됐다고 3일 발표했다.
벤츠사는 지난해 이같은 적자는 포커사(벤츠가 출자한 네덜란드 항공기회사)파산과 자회사 AEG의 누적적자 탓에 특별손실이 39억마르크나 계상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올해는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다임러 벤츠는 94년 6억3천6백만마르크의 이익을 내 주 식액면가 50마르크당 11마르크의 배당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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