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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오스트리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가 요즘 들떠 있다.
오는 5월21일은 국호 제정 1천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로 관광대국 오스트리아로선 놓칠 수 없는 「관광 호재(好材)」이기때문이다.
오스트리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임페리얼 오스트리아」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1천주년 행사는 빈.잘츠부르크.인스브루크 등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비롯,거의 모든 도시에서 벌어진다.

<표 참조>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02)758-8162)이 주 2회(수.토) 빈 직항편을 개설하면서 오스트리아는 이제 우리에게 더욱 가까워졌다.오스트리아 관광에 관한 정보는 오스트리아관광청((02)773-6428)에서 제공한다.
◇빈=「빈커피」와 「빈소년합창단」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과거와 현재가 잘 공존해 있는 도시다.
빈의 이번 오스트리아 1천주년 행사도 이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대(大)오스트리아전」이나 「다뉴브 1천년 여행전」 「메시지 오브 뮤직전」등은 996년부터 현재까지 1천년동안 이어진 오스트리아의 문화와 예술.미술을 파노라마처럼 보여 준다.
◇잘츠부르크=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으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이 도시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인구 14만명의 이 작은 도시에 연간 9백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것도 순전히 음악 덕이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잘츠부르크음악제는 7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열린다.
◇인스브루크=인스브루크는 알프스산맥에 있는 도시론 가장 큰 도시다.흔히 알프스하면 스위스를 연상하지만 남북 알프스의 묘미를 만끽하는 데는 인스브루크가 더 낫다고 인스브루크 사람들은 주장한다.
인스브루크에서 겨울올림픽이 두번(64,76년)이나 열린 것도인스브루크가 안고 있는 알프스의 산자락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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