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기 視界양호-한국은행 2,478개社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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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오는 2.4분기(4~6월)중에는 1.4분기에 비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전국의 2천4백78개사(매출액 5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경기조사를 벌인 결과 2.4분기중 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백8로 나타났다.
이 지수가 1백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음을 의미하고,1백 아래면 반대의 경우다.작년 4.4분기의 경우 경기 BSI는 94,올 1.4분기는 92였다.
한은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이 경기를 좋게 보는 것은 조선.자동차.화학제품 등 경기 주도업종의 수출증가세가 꾸준하게 이어질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 등으로 경영의욕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조선.사무기기.영상음향장비.화학제품 등 중화학공업(1백12)이 경기를 낙관하고 있으며 의복.모피,목재.나무 등 경공업(1백3)도 1.4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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