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정 서포터스’ 1220명 뽑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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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시가 미취업 고학력 청년을 대상으로 시 행정 업무를 돕는 ‘행정 서포터스’ 122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정 서포터스’는 9월 8일부터 11월 14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시청(500명)과 각 구청 및 동 주민센터(720명)에서 데이터베이스 구축, 승용차 요일제 점검, 공원 내 질서유지 등의 활동을 맡게 된다.

접수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받는다. 시는 신청자의 희망 부서·전공· 거주지·보유 자격증 등을 최대한 고려해 부서를 배치하기로 했다.

근무는 하루 6시간씩 주5일제로 이뤄진다. 급여는 점심값을 포함해 하루 3만2500원. 행정 서포터스들은 근무기간 중 취업박람회에 참가하거나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특강을 수강할 경우 대체 근무로 인정받을 수 있다. 지원 가능 대상은 197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서울 소재 전문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 또는 타 지역에서 전문대 이상을 졸업한 서울시민으로 제한된다. 시는 전산추첨으로 선발하되 전체 모집인원의 약 20%는 저소득층·장애인 등을 우선적으로 뽑을 예정이다.

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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