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프로골퍼도 공부해야 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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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최근 대회 개최횟수와 상금이 대폭 늘어나면서 국내 여자프로골퍼들 사이에 「공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레슨을 해주던 입장에서 거꾸로 레슨을 받는 골퍼들이 늘고 있는 것.이같은현상은 외국의 경우 기량이 뛰어난 세계 정상급 유명선수들중 상당수가 별도의 시간을 할애,레슨을 받는 일이 왕왕 있어왔으나 국내 프로계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극히 이례적인 것이다.
송순희.오명순 등 프로.아마 12명은 25일부터 8일간 화승레스피아 퍼블릭코스에서 현장 레슨을 받는다.「지도교사」는 미국PGA마스터 프로인 조 티엘.쇼트게임.퍼팅.코스 공략방법.멘탈트레이닝등 실전위주 교육이다.
인터내셔널골프아카데미가 마련한 이번 레슨에는 오는 4월 프로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국내 여자골프의 최강자 박세리와 국가대표강수연등 4명의 아마도 참여한다.
…코리아CC부설 퍼블릭(대중)코스(9홀)가 15일 개장됐다.
이용료는 평일 3만원,주말 3만5천원.골드.코리아CC 회원은 50% 할인해준다.한편 골드는 15일부터 비회원의 주말 그린피를 종전 7만9천원에서 9만원,평일은 7만1천원에 서 8만원으로 인상했다.회원은 종전대로 주말과 평일에 각각 3만3천원,3만원이다.
***용품 상설할인매장 등장 …국내 최초로 골프용품 상설할인매장이 등장했다.분당 신도시에 위치한 이 매장은 국내 외제 골프채 수입상들의 모임인 골프용품협의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일부구모델의 경우 최저 40%에서 최고 80%까지 대폭 할인판매된다.(0342) 708-6008.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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