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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대 졸업 유원일씨 슈퍼탤런트銅賞 대상엔 박선영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대의대를 졸업한 예비의사 등 서울대졸업생과 재학생이 나란히 슈퍼탤런트에 뽑혀 화제다.9일 KBS가 주최한 「96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서 동상을 탄 유원일(25)군은 지난달 서울대의대를 졸업한 성형외과 지망생이다.예과 1년 때 부터 CF모델회사를 돌아다니며 방송에의 꿈을 키워 왔다는 TV키드.『합숙훈련 등 처음 접하는 색다른 경험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하는순진한 청년이다.유군은 전남대약대 유경수 학장의 2남중 맏이.
동생도 서울의대 3년에 재학중인 의료 인 가족이다.『부모님은 제 선택을 존중하시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으셨어요.』 지난 1월응시한 의사고시에 낙방하는 「불운」을 당한 유군은 『오히려 정말 원하던 일을 하게 돼 전화위복인 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군은 탤런트가 되면 고소영 의 상대역으로 톡톡 튀는 코믹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은상을 차지한 유지연(20)양도 서울대 국악과 재학생이다. 국민학교 때부터 연기자가 되고 싶었다는 유양은 현재 서울대 총연극회에서 연극활동을 맹렬히 하고 있는 재원.
한편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에는 서울예전 방송연예과에 재학중인 박선영(20)양이 선정됐다.
강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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