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기관 차익매물로 한때 850무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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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주식거래량이 연속 5일째 2천만주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6일 주식시장에서는 기관들이 은행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밀렸다.
전일까지 지수하락을 저지해준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량제조주도 이날 만큼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이에 따라 오후 한때 지수가 전일보다 8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 8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장 끝무렵 일부 금융.건설.핵심블루칩을 중심으로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지수낙폭을 줄이는 선에서 장이 끝났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에 비해 6.66포인트 하락한 851.06.거래량은 전일보다 다소 늘어난 1천9백만주에 달했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기관들의 은행주 매도로 쏠렸는데 기관들은주택은행 상장(7일)이후 우량은행주의 추가상승을 전망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은행주를 팔아 이익챙기기에 바빴다.
반면 일진.거평등 통신관련주와 고려포리머등 낙폭과대주,삼양제넥스등 재료를 보유한 일부 중소형주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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