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또 폭탄테러-텔아비브市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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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텔아비브.워싱턴=외신종합]이스라엘 텔아비브시내에서 4일 오후 또다시 이슬람 과격단체인 하마스에 의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20명이 숨지고 1백여명이 부상했다.

<관계기사 8면> 이날 테러는 3일 예루살렘에서의 자살테러로19명이 숨진지 하루만에 일어난 것이며 지난 9일동안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네번째 폭탄테러다.
이스라엘에 대한 연쇄 테러로 막 정착 단계에 들어간 중동평화는 큰 시련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의 한 관계자는 사고 뒤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이스라엘 방송은 전했다.
한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비상 국무회의를 소집,테러대책 마련에 들어갔으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도 중동정세와 관련한 안보 보좌관 회의 소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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