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 구심체 태동 독도학회 창립-초대회장에 신용하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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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일본 각료들의 잇단 독도영유권 주장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독도문제를 연구하는 국내학자들의 연구모임 「독도학회」가 지난달 29일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됐다.
법학.국제정치학.역사학.지리학 등 관련 연구자 20명으로 발족된 이 학회는 창립취지문을 통해 『독도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학술연구를 통해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밝혔다. 초대회장에 서울대 사회학과 신용하(愼鏞廈.사진)교수가추대됐으며 참가학자는 서울대 백충현(白忠鉉.국제법).이정복(李正馥.정치학).유홍림(柳弘林.정치학).박명림(朴明林.사회학).
권태억(權泰檍.국사).유우익(柳佑益.지리학)교수,고려대 최상룡(崔相龍.정치학)교수,단국대 송병기(宋炳基)교수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약 1백여명의 소장연구자를 보강해 독도연구의 구심적 역할은 물론 일반시민도 회원으로 가입시켜 시민단체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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