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노태우前대통령 내달 11일 첫공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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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두 전직대통령이 3월11일 사법사상 처음으로 나란히 법정에 선다.
서울지법 형사 합의30부(재판장 金榮一부장판사)는 27일 12.12및 5.18사건 첫 공판을 내달 11일 오전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는 全.盧씨 이외에 이미 기소된 당시 유학성(兪學聖)3군사령관.황영시(黃永時)1군단장.이학봉(李鶴捧)보안사 대공2과장.정호용(鄭鎬溶)특전사령관.허화평(許和平)보안사령관 비서실장.허삼수(許三守)보안사 인사처장등 구속 피고 인과 이희성(李熺性)전 육군참모총장.주영복(周永福)전 국방장관.차규헌(車圭憲)전 수도군단장등 불구속피고인이 함께 법정에 서게 된다.
또 지난 22일 구속된 장세동(張世東)전수경사 30경비단장.
최세창(崔世昌)전3공수여단장.박준병(朴俊炳)전20사단장이 28일 구속기소되고 신윤희(申允熙)전 수경사헌병단 부단장.박종규(朴琮圭)전3공수여단 15대대장이 불구속 기소될 예 정이어서 피고인은 모두 16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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