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호텔에 한우쇠고기 공급-한국관광호텔용품센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외국에서 수입해온 냉장 쇠고기와 오렌지만을 사용해온 국내 관광호텔에 한우 쇠고기와 제주산 감귤이 원료로 들어간다.외국인 관광객들도 롯데.신라등 국내호텔에서 한우 쇠고기와 제주산 감귤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관광호텔에 각종 물품을 공급해주는 ㈜한국관광호텔용품센터는 다음달부터 농림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특급호텔에 고급한우 냉장 쇠고기를 공급키로 했다.
또 제주산 감귤.사과및 신선야채를 생산 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해 중간 유통마진을 없앤 원가수준으로 호텔과 전문관광 식당가에대주기로 했다.
한우쇠고기는 안심.등심.갈비등 고급 부위와 혀.우족.내장등 특수 부위로 나눠 주문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유효희(柳孝熙)용품센터 사장은 『관광호텔의 경우 외국에서 직접 비행기로 가져온 고급 냉장육만을 원료로 사용해왔다』며 『외국 관광객에게 한우 쇠고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한우쇠고기를 저렴한 값으로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 다.
관광호텔용품센터는 또 호텔과 전문식당의 원료구매와 원가절감을돕기 위해 원료를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종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