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돌은 혼수상태로 보일만큼 흐리멍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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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브 돌은 흐리멍텅함이 혼수상태처럼 보일 정도로 모나지 않은 것이 장애가 되고 있다.』-워싱턴 포스트지 칼럼니스트 찰스 크라우트해머,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 지명전에 나선 돌에게서는 비전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우리의 수난이 시작된 지 10년만에 우리는 이자리에 섰습니다.묵은 고통과 아픔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새벽을 맞이합시다.
』-민중혁명으로 쫓겨난 전 필리핀대통령 마르코스의 부인이자 상원의원인 이멜다 마르코스,필리핀 민중혁명 10주년을 맞아 마르코스를 추앙하는 지지자들에게.
▷『유엔은 실질적으로 이미 파산(破産)했다.사무총장은 돈꾸러다닐 권한도 없다.사무총장의 힘은 매우 제한되어 있다.』-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재정난으로 유엔 기능 마비를 우려하면서. ▷『베이징당국이 진정 두려워하는 것은 대만독립을 주장하는 이들이 아니라 대만내에서 진행중인 민주화 과정이다.』-리덩후이(李登輝)대만총통,3월 총통직선을 앞두고 고조되는 중국의 무력시위를 비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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