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일산에 오피스텔등장-驛주변위치 주거.업무생활등 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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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서울등 기존 대도시권의 상업지역에서 볼 수 있었던 오피스텔이분당.일산 신도시에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주거와 업무를 겸할수 있어 재택(在宅)근무자나 독신자들로부터인기를 끌고 있는 오피스텔이 신도시의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청구는 일산 주엽역옆에 지하4층.지상10층(연면적 3천8백24평)규모의 오피스텔을 지난 7일 착공과 함께 분양중이다.
「청구일산 블루힐 132」란 이름의 이 오피스텔 공급 평형은11.76평형에서 29.50평형까지 모두 10개 타입의 총 1백32개실.평당 분양가는 사무실로 적합한 전면(78개)이 3백98만원이며 주거용으로 알맞은 후면(54개)이 3백93만원이다. 청구측은 1층은 패스트푸드및 일반 판매시설,2층엔 은행과 전문식당가,3.4층은 학원및 전문클리닉센터를 유치하고 5층이상은 오피스텔를 배정해 건물안에서 업무및 주거생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완공은 내년말로 잡혀 있다.
이에앞서 성지건설은 처음으로 지난해 12월초부터 분당 서현역인근에 지하4층.지상12층 규모(연면적 6천79평)의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분양내용은 건물 6층에서 12층까지 원룸형 23,24평형 1백33개실로 평당 분양가는 4백8만 원선이다.지난해 12월 착공돼 올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일부 개발업체가 분양성 분석에 들어가고 있으며 대형 건설업체들도 적당한 부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2개 오피스텔의 분양실적은 앞으로 다른 업체들의 신도시신규 진출 판단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손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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