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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생각합니다>이동전화 가입비 항목 신설 이해안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한국이동통신이 개편 발표한 이동전화 요금체계에 대해 고객 입장에서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그중 가입비 신설이 과연 이용자의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방향으로 한 것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종전의 설비비 65만원을 폐지한 것은 시기적으로 늦은 감은있으나 당연하다고 생각된다.또 추가로 신설된 요금항목 중 보증금 20만원은 통화료 체납을 대비한 담보 성격이며 이동전화 해약시 반환되는 돈으로 이해가 된다.
그러나 종전에는 받지않은 가입비 항목을 추가로 만들어 신규가입자에게 7만원씩이나 과연 받아야 하는 것인가.이동통신의 올해가입자 유치계획이 약 90만이라하니 연간 가입비 총액은 6백30억원에 이른다.
이 가입비의 수납근거와 사용목 적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이번에 개편된 이동통신의 요금제도는 고객 부담을 가중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며 아울러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 있었으면 한다.
최락석〈전북정읍시연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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