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애틀랜타 올림픽 성화봉송로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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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오는 7월2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불타오를 96애틀랜타올림픽 성화가 올림픽 사상 최대인 총 1만명의 주자에 의해 84일간 미국 42개주 2만5천㎞를 돌게된다.
한국에서도 36명이 이 성화봉송에 참가,뉴욕~보스턴 구간을 뛸 예정이다.
올림픽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 성화봉송은 그리스 올림피아신전에서 채화,4월2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한후 미국 전역을 돌아 개막일인 20일 애틀랜타에 도착해 올림픽이 끝나는 8월5일까지 꼭 1백일동안 밝히게된다.
〈그림 참조 〉 성화봉송에 참여하는 주자들은 한사람이 1㎞씩달리게되며 주자들 외에 자전거.기차.말.카누.증기기관차.보트.
비행기등 교통수단이 총동원된다.
성화봉송주자들은▶과거 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애틀랜타올림픽위원회(ACOG)가 선출하는 「지역사회 영웅」들 및 올림픽 관련자▶공식후원사인 코카콜라사가 선발하는 사람들로 구성된다.
한국에서는 3~4월중 코카콜라사에서 실시하는 올림픽 현상퀴즈를 통해 성화봉송주자 36명을 선발한다.이들은 한국교포들이 많이 있는 뉴욕~보스턴 구간을 성화가 통과할 즈음인 6월말께 미국으로 건너가 성화봉송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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