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아원생들 롯데월드초청 자원봉사-봉사단체 에이펙스회원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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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자원봉사단체인 에이펙스(회장 안세영)는 30일 롯데월드와 공동으로 시각장애시설인 한빛맹아원생 35명을 잠실 롯데월드어드벤처로 초청해 무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시각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된 이날행사에는 25명의 에이펙스회원 봉사자들이 함께 나와 신밧드의 모험.회전바구니.퍼레이드관람 등의 각종 시설을 무료로 이용했다. 자원봉사자인 이정현(대학생.25)씨는 『시각장애인들이 생전처음 이같은 놀이시설을 체험해보고 감격해하는 것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특히 마스코트인 로티 앤드 로리 인형의 귀여운 모습을 손으로나마 느껴보겠다며 만져봐 주위사람들까지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고 말했다.
에이펙스는 60여명의 회사원.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로 시각장애인 봉사활동외에도 정기적으로 한달에 두번씩 양로원을 방문해 빨래.청소.안마 등의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시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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