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활동 규제완화 주력-世推委보고 금융.토지.고용분야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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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6일 『국무총리 산하의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 정부와 자치단체간의 효율적 기능배분방안을 마련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관계기사 26면〉 金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세계화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李壽成.金鎭炫) 발족 1주년을 맞아 「지방의세계화」를 주제로 한 세추위 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지방의 세계화는 지구촌의 물결이 지방까지 퍼져 나가는 일이며 세계 유수의기업 이 각 지방에 유치되고 지방이 세계를 상대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金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우리 역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세추위는 앞으로 금융.토지 .고용등의 분야에 있어 기업활동에 불편을 주고 경쟁을 저해하는 각종규제를 개혁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보고했다.
세추위는 이달말 전체회의를 열어▶정치의 생산성을 높이는 정치개혁▶신문부수의 공정성 확보방안을 포함한 언론의 공공성 확보▶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방안 등 50여개의 96년도 중점추진과제를 확정한다.
김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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