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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단식.女복식 한국선수끼리 정상 다툼-코리아오픈배드민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96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 남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한국선수들끼리 패권을 다투게 됐다.
25일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이광진(충주시청)은 전날 세계1위 헤리안토 아비(인도네시아)를 꺾은기세를 몰아 지난대회 준우승자 펑 퍼마디(대만)에 2-1(13-15,15-11,15-2)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또 김학균(대전중구청)도 부상에 따른 오랜 공백으로 체력이 떨어진 동료 박성우(상무)에 2-1(15-18,15-9,15-4)로 역전승,이광진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여자복식 준결승에서는 올림픽 금메달후보인 길영아(부산시청)-장혜옥(충남도청)조가 세계4위인 라이트-브래드버리(영국)조를 37분만에 2-0(15-2,15-10)으로 간단히 제압했다.또김미향(담배인삼공사)-김신영(전북은행)조도 세계 5위 친유안-탕용슈(중국)조를 역시 2-0(15-11,15-10)으로 눌렀다. 한편 혼합복식에서는 박주봉-나경민(한체대)조가 헌트-가워스(영국)조를 2-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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