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염은경 작품전-어린시절 느낀 자연 이미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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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여러장의 컬러사진과 오브제를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사진조각 작업을 보여주는 염은경씨의 작품전이 31일까지 서울관훈동 금호갤러리에서 열리고있다.서울대 조각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랫 인스티튜트에서 사진을 전공한 염씨는 이번이 국내에서 갖는 첫 개인전이다. 염씨 작업의 중심은 산.강.구름.나무등 유년시절부터 체험해온 여러 자연의 형상을 바탕으로 형상화한 이미지들이다.실제 자연의 개나리 나뭇가지와 여러 조각의 사진을 벽에 모자이크하듯 붙인 작품이라든지 전시장 바닥에 모래를 깔고 그 사 이사이와 벽에 푸른 바다의 사진 조각들을 연결한 작품등 사진조각의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02)720-5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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