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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다이어리 패션소품으로 각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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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직장여성은 물론 신세대 주부들에게도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시스템 다이어리.디자인이 화려해지고 기능이 복합화되는 한편 가격대도 다양해지는등 2년전 첫선을 보일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단순한 수첩역할에서 탈피 ,이제는 어엿한 패션 소품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이에 따라 어느 정도 쓰고버린다는 생각에서 내용물만 바꾸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것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 시스템 다이어리의 가장 큰 변화중 하나는 색상과 디자인의 패션화.갈색과 검정이 주종을 이루던 종전과 달리 빨강.파랑.연초록.연보라.연분홍을 비롯,체크무늬까지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디자인도 ▶단추로 채우는 것 ▶벨트처럼 채우는 것 ▶지퍼형 ▶가방처럼 훅이 달린 것등 여러가지.
크기도 복사지 B5 사이즈의 대형,가로 12㎝×세로 20㎝ 크기의 중형,가로 10㎝×세로 15㎝ 정도의 소형이 있다.가격은 보통 1만~4만원대며 천연가죽 제품은 6만~8만원 선.
기능 또한 편리해지고 있다.볼펜꽂이는 기본이고 핸드폰을 끼울수 있는 주머니가 있는 것,수첩과 지갑을 따로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없앤 지갑 겸용 다이어리도 나와있다.지갑 겸용의 경우 끈까지 달려있어 남성용 손가방과 유사할 정도 .
서울양천구신정동 김선숙(金仙淑.33.주부)씨는 『얼마전 시스템 다이어리를 선물받았는데 기능도 많고 모양도 예뻐 지갑 대신애용할 정도』라고 말한다.
서울 그레이스백화점 판촉과 김자경(金子璟)주임은 『다양한 계층이 시스템 다이어리를 찾고 있으며 하루 평균 40~50개 정도 팔린다』고 밝혔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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