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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仁 제2전철.제3고속도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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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지하철 2,3호선의 노선이 바뀌고 제2경인전철,제3경인고속도로가 각각 신설된다.또 수인선철도가 영종도까지 연결된다.
인천시는 17일 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1년 대비,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1도심 2부도심」으로 구성된 인천시의도시공간구조가 인구 300만명을 기준으로 영종신국제공항 지역과 송도신도시지역을 2대축(軸)으로 하는 「1도심 5부도심」구조로 바뀐다.
〈약도 참조〉 또 영종.용유지역 등 9개「전략지역」을 설정하고 신공항과 송도신도시로 연결되는 도로.교통망을 대폭 확충하며지하철 2,3호선의 기본노선을 구 도심권과 서북부권으로 각각 연결시킨다.
인천시는 다음달중 시민공청회개최.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이 안을 최종 확정하고 3월중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하철.철도건설=당초 서구검암동~남동공단간(24㎞)으로 된 2호선 노선이 검단동~석남동~구도심~송도신도시로 바뀐다.또 남동구장수동 인천대공원~서울온수역간(31㎞)에 건설하기로했던 3호선은 서구지역~부평구~서울(목동)로 이어진다 .
신국제공항~경부고속철도를 잇는 제2경인전철을 건설,영종도 신국제공항~월미도~만수로~시흥~경부고속철도 남서울환승역을 연결시킨다. 수원~송도(또는 인천역)간에 건설예정인 수인선 전철노선도 중구항동 개항 100주년기념탑~영종도까지 연장한다.
이밖에 항만물동량 수송을 위해 안산에서 시화지구~송도신도시~송도신항만으로 이어지는 철도건설도 검토되고 있다.
◇도로건설=현재 서울~부천~서인천IC~인천항3부두입구(종점)를 잇는 경인고속도로 노선을 변경,서인천IC에서 가정 5거리를거쳐 영종도공항까지 연결되도록 한다.이는 시내 구도심권을 지나는 도시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된데 따른 것이다.
또 남동공단~서울외곽순환도로의 도이(시흥시)인터체인지로 이어지는 제3경인고속도로(길이14.1㎞.폭 40)를 영종도까지 연결시켜 서해안지역과 중부지역주민들이 신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제 3경인고속도로구간중 송도~영종도 사이에는 지하터널이 건설된다. ◇권역개발=1도심(중.동구지역)에 5부도심(송도.영종.
서북부.주안및 구월.부평)구조의 도시공간구조를 갖춘다.
특성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영종.용유지역과 송도지역.검단지역.제물포지역등 9개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지정,개발한다.
용유.무의지역은 레저.스포츠.호텔.고급주거지가 들어서는 해양관광단지로 개발되며 인천대가 있는 제물포지역은 경인전철 역세권및 공원으로 조성된다.
◇송도신도시건설=해안매립부지를 현재 535만평에서 2,900만평으로 대폭 확대하고 주거지역은 264만평에서 66만평으로 축소시킨다.
또 590만평 규모의 공업용지가 확보되고 선박 70여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대규모 항만이 조성된다.
시는 이곳에 항만과 연계된 첨단공업단지와 동북아시아의 종합물류기지를 유치할 계획이다.
김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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