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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마당] 분청사기 축제 열린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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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 분청사기 축제 열린다

충남 공주시 반포면 일대에서 8~12일 분청사기 축제가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백제토기에서 발전한 분청사기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8일에는 계룡산 기슭 학봉리 도요지(陶窯地.사적333호)에서 분청사기를 만들었던 도공을 추모하는 제(祭)를 올린다.

9~12일엔 동학사 온천지구에서 학생 도자기 만들기 경진대회.도예 체험마당.도예전시.도자기 판매전 등이 열린다.

충남도 여성정책개발원에서는 9일 분청사기 국제문화교류 촉진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연다.

반포면 일대는 14~16세기 국내 대표적인 분청사기 생산지였다. 분청사기는 청자를 만드는 흙에 걸쭉한 백자흙물을 바른 다음 문양을 넣어 만든다. 계룡산 기슭인 반포면 상신리에는 젊은 도예가 18명이 주축이 돼 만든 도예촌이 자리잡고 있다. 041-857-1335.

공주=김방현 기자

*** 서천 합전마을서 동백축제

충남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합전마을(www.ariland.net)에서는 오는 10~17일 동백축제를 연다.

천연염색.떡메치기.나물캐기 등 체험 행사와 국악.관현악 연주, 시낭송 등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유기농산물.오리쌀.죽염제품(간장.고추장) 판매장터도 운영된다. 041-952-6321.

/서천

*** 창작 타악극 '타고'

청주 놀이마당 '울림'(대표 구본행)은 9일(오후 7시)과 10일(오후 4, 7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창작 타악극 '타고'를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평화의 소리'를 주제로 네 마당으로 구성된 연극적 요소 위에 사물놀이, 탈춤, 풍물, 재담, 판소리 등의 전통 요소를 가미해 기존 풍물극과는 또 다른 새로운 형식을 추구하고 있다. 익살과 유머가 넘치는 재담에 전통 타악의 신명나는 소리가 볼 만하다.

연출 이광진, 대본 김민형, 안무 남인숙. 출연 이윤로.조용주 등 10여명. 043-256-4050

/청주

*** 인형극 '개구리 왕자'

인형극단 '소리'는 13~25일 춘천인형극장에서 인형극 '개구리 왕자'(사진)를 공연한다.

김미순 연출의 '개구리 왕자'는 마녀에 의해 개구리로 변한 왕자가 다시 사람으로 변하는 내용의 인형극이다. 사람 크기의 인형들이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공연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은 오후 2.4.7시, 일요일은 오전 11시및 오후 2.4시. 033-242-8450.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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