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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현직 지방의원 60여명 총선도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지방정가에서 갈고 닦은 경험을 중앙무대로….』 4월 총선 출마예정자중엔 전.현직 지방의원 출신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선거의 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중앙일보 전국취재망을 통해 파악한 지방의원 출신 출마예정자는 공직자 사퇴시한인 12일 현재광역시.도의회의장 출신 6명을 포함 ,모두 60여명에 달한다.
◇수도권=서울시의회에서는 이영춘(李迎春.54.무소속.관악3)재선의원과 송종섭(宋宗燮.35.민주.동작4),김을동(金乙東.50.여.민주.동대문3)현의원이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李씨는 자민련,宋씨와 金씨는 각각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신지역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인천은 심상길(沈相吉)초대 시의회의장이 신한국당(가칭)공천으로 남구갑에서 출마하려 하고 있다.경기도의회에선 현직의 우호태(禹浩泰.37.민주.화성1)의원이 사퇴했고 宋형석(국민회의.오산-화성)전의원등 전직 8명이 출마를 준비중이다.
◇중부권.제주=강원도의 경우 현직은 없고 정상철(鄭上澈.53)전도의원,한영일(韓榮一.58)전평창군의회의장등 8명의 전직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검토중이다.충북도 현직은 없고 김연권(金演權.62.신한국당충주지구당위원장)전도의회부의장 ,조성훈(趙誠勳.56.청주흥덕)전도의회의장등 2명이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전.충남도 현직은 없고 정구영(鄭九泳.56.국민회의.대전서갑),서윤관(徐允官.43.국민회의.대전대덕)전대전시의원과 김고성(金高盛.53.자민련.연기)전도의회부의장,이원창(李元昌.59.국민회의.아산)전도의원등 4명이 출마할 예정.
제주도도 장정언(張正彦.59)전도의회의장,윤태현(尹泰賢.49)전도의원등 2명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부산시의회에서는 현직으로는 유일하게 이영(李英.신한국.영도1)의원이 국회에 도전한다.대구시의회에서는 김인석(金仁錫.31.무소속)의원이 수성갑구에서,권영환(權寧煥.57.무소속)전동구의회의장과 김덕일(金德鎰.57.무소속)전시의 원,윤상웅(尹相雄.53.무소속)전시의회부의장등 3명이 동갑구,홍대식(洪大植.57.무소속)전시의원이 동을구에 도전한다.
북갑구에서는 전시의원 이장로(李張魯.62.무소속)씨가 신한국당 공천을 기대하고 있고,시의회부의장 출신 박승국(朴承國.55.무소속)씨와 북구의회의원 출신 김태달(金泰達.46.무소속)씨도 최근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경북도의회의 경우 재선인 정재학(鄭在學.39.무소속.경산시)의원이 출마를 위해 사퇴했고,민주당 안동시지구당 위원장 권오을(權五乙.38)전의원이 지난해 6.27지방선거에는 출마를 포기했지만 이번에 국회에 도전한다.경남도내에선 박재간 (朴在幹.35.창원갑),신태성(愼泰晟.53.마산회원),정갑윤(鄭甲潤.45.울산중)씨등 7명의 전도의원이 국회에 도전한다.
특히 愼씨는 신한국당 강삼재(姜三載)사무총장과의 일전도 불사하고 있는등 대부분 정당 공천을 받기보다 무소속으로 현직 국회의원들과 싸울 채비를 갖추고 있다.
◇호남=전북도 현직은 없고 김철규(金喆奎.군산을) 4대 상반기 도의회의장과 이창열(李昌烈.김제)4대 하반기 도의회의장등 전직의원 2명이 출마할 예정이다.국민회의 공천을 받기위해 뛰고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 다는 입장이다. 광주에선 윤강옥(尹江鈺.44)시의원이 10일 의원직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남도의회의 경우 국창근(59.전의장)의원이 10일 민주당 탈당과 함께 도의회에 의원직사퇴서를 제출,담양.장성지역에서 국민회의 공천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또 정완기(鄭完基.54)전운영위원장도 화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정리=최준호 기자〉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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