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나이센 개발 국산드라이버 프로200 호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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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국산골프채제조업체인 나이센이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한 「프로-200」드라이버(사진)가 국내 프로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지난해 10월 첫 판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약 20여명의 남녀프로가 사용하고 있다.
메탈소재인 프로-200은 헤드크기 200㏄의 미드사이즈로 페이스 내부에 거미줄구조를 채용,스위트 스폿을 넓히고 반발력을 증대시킨 것이 특징.가격은 18만원과 30만원 두가지.(02)523-3701.
***용원CC 그린피 인상 …새해 벽두부터 그린피인상이 시작됐다. 경남 진해시에 있는 용원CC는 지난 1일부터 주말 비회원의 그린피를 6만9,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무려 1만8,000원(26%)이나 기습인상했다.
평일 비회원의 그린피는 6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1만7,000원(28%)올렸다.
또 회원은 평일 2만5,000원에서 3만1,000원,주말은 2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6,000원씩 올려받고있다. 올들어 그린피를 인상한 골프장은 용원이 처음이다.
한편 대다수 골퍼들은 『마침내 우려했던 일이 시작됐다』며 『한꺼번에 이같이 큰 폭으로 인상한 것은 너무 지나친 게 아니냐』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회원추천제」도입 골프장 늘어 …철저한 회원위주로 운영해왔던 일부 골프장들이 「명분」과 「실리」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회원만으로 운영하자니 수입이 줄어들고 그렇다고 명문을 표방한 터에 비회원을 무턱대고 받을 수도 없기 때문.
그래서 머리를 짜낸 방법이 회원추천제도.
회원이 추천하는 비회원을 평일에 한해 입장시키는 것.
회원은 다른 사람에게 부킹을 해줬다는 생색을 낼 수 있고 골프장은 회원보다 2배 이상이나 비싼 비회원을 받아들여 실속을 차릴 수 있어 다른 골프장으로 점차 확산될 전망.
은화삼.아시아나CC가 이미 지난해부터 도입했고 클럽700CC가 올해부터 시행한다.특히 클럽700은 회원추천 비회원에 대해서는 그린피 20% 할인혜택까지 주고 있다.
***눈.추위로 부킹 저조 …요즘 골프장이 썰렁하다.페어웨이에 눈이 쌓이고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로 인해 골프장을찾는 골퍼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올겨울 들어 최고로 수은주가 떨어진 지난 4일의 경우 골프장마다 예약팀수가 10여팀에 불과했다.
***경기CC 모범캐디 선정 …경기CC가 모범사원및 캐디(경기보조원)등 15명을 선정,해외연수를 실시한다.
3일부터 겨울휴장에 들어간 경기CC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직원들의 수준높은 서비스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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