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島에 대형 불발탄-길이 1m짜리 10여개 방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독도가 불발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울릉도민.해양탐사대원.대학생등으로 구성된 「푸른 울릉독도가꾸기모임」은 『동도와 서도등 독도의 두개섬중 무인도인 서도에 길이 1가 넘는 대형 불발탄이 10여개이상 방치돼 있으며 바닷속에도 많은 불발탄이 있다』고 밝혔다.
이 모임의 회장 이예균(李銳均.48.보험회사 대리점 운영.경북울릉군을릉읍도동)씨는 『불발탄을 계속 방치할 경우 자칫하면 독도가 크게 훼손될지도 모른다』며『당국에서 이를 빨리 제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푸른…」은 이 불발탄들이 48년6월 미공군이 독도를 폭격할때 폭발하지 않은 폭발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갑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