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96財테크 투자 3각지대-부동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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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올해도 작년에 이어 부동산경기는 전반적으로 좋지않겠지만 농지취득 요건완화등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등에 힘입어 일부 상품은 활황세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침체와 호황이 공존할 올 부동산시장에서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투자 포인트에 유의하자.
◇일단 수요가 풍성한 상품을 고르자=수요가 많으면 당연히 값이 뛰고 환금성도 높다.
대도시근교 준농림지는 아파트용지로 활용성이 높으며 특히 도시확장 기대에 따라 수요가 많다.
노른자위 지역에 포진한 재개발지구와 재건축이 확실한 저층아파트도 관심대상.재개발지구는 개발이익이 큰 지역을 선택하고 대형단지에 주목하자.
◇중.단기보다 장기투자에 눈돌리자=아직 개발붐이 일지않은 수도권 변두리 기존 시가지 주변의 땅은 단기간엔 값 상승률이 미미하지만 언젠간 도시화로 땅값이 뛰어 장기투자에 유리하다.개발계획발표로 이미 값이 많이 오른 지역도 눈여겨 볼 만하다.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단계별로 값이 계속 뛰고,사업 완료시점에는 상당한 수준으로 오르기 때문이다.
◇신상품을 공략하자=독신자및 전문직을 위한 역세권의 원룸주택이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인기다.
공원.산.강 주변의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등도 희귀상품.조망이 좋은데다 공급이 한정돼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특정업종만으로 전문 화시킨 테마상가도 인기상품.
◇직접 개발에 나서보자=서울등 전세수요가 많은 지역에 기존의헌 단독주택을 헐어내고 3~4층 규모의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직접 건립,임대사업을 하면 수익성이 높다.
전세금으로 공사비를 충당하고 위치가 좋으면 별도의 목돈마련도가능하다.
최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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