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연휴 사건.사고-음주트럭에 성탄 예배가던 셋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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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24일 오후11시43분쯤 부산사하구괴정1동749의2 레스토랑「자유의 거리」(주인 朴양호.28)에서 온풍기 과열로 추정되는불이 나 혼자 있던 朴씨 부인의 친구 이난영(24.여)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24일 오후7시쯤 충남태안군고남면고남리 앞길에서 술취한 운전자가 몬 충남7초2972호 1트럭(운전자 남정균.55)이 성탄전야 예배를 드리기 위해 이웃마을 교회로 가던 李순희(69)씨등 고남리 주민 4명을 덮쳐 李씨 등 3명이 그자 리에서 숨지고 朴정숙(67)씨가 크게 다쳤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25일 여관 여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등)로 육군모사단 소속 최명길(崔明吉.20.경기도남양주시이패동)이병을 붙잡아 군수사기관에 이첩했다.崔이병은 24일 오후9시10분쯤 서울영등포구양평동 H여관 2 층11호에서여관주인 문재필(文在弼.64.여)씨의 목을 찔러 숨지게 했다.
***성당 천장 장식물 추락 미사중 신도 5명 死傷 25일 낮12시30분쯤 전남순천시연향동 천주교 연향성당 천장에서 무게50㎏ 가량의 목제 장식물이 떨어져 성탄미사를 보던 신도 박유순(62.여)씨가 숨지고 이순례(68.여)씨등 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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