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道 트럭 난폭운전 규제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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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인천시서구오류동과 경기도김포군김포읍을 연결하는 지방도로에 건축폐기물등을 운반하는 대형트럭들이 과속.난폭운전을 일삼자 이 지역 통장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집단사표를 제출하는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구 오류동과 왕길동지역 통장 12명은 11~22의 대형트럭들이 편도 1차선인 346번 지방도로를 통해 건축폐자재.골재를운반하며 과속.난폭운전을 일삼아 불안에 떨고 있으나 당국에서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16일부터 18일까지 관할 서구청에사표를 제출했다.
이들 통장은 『대형트럭의 난폭운전으로 오류동 단봉국교 앞에서학생들이 차에 치여 크게 다치는등 인도가 없는 도로를 통행하는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며 과속운전으로 인한 소음.먼지 때문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지역 주민들도 16일부터 단봉국교 앞에서 매일 화물차량의 통행을 강력 저지하며 서구청등 관계기관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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