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김치 국제규격 만들자” 국제식품규격위에 제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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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우리나라의 대표 상품인 김치의 국제규격을 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김치맛에 대한 특별한 기준이 없다보니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에 수출된 김치 맛을 놓고 「짜다」「덜 익었다」등의 논란이 생겨 이번 기회에 아예 『김치는 이런 이런 기준을 충족해야 제대로 된 제품』이라는 「룰」을 만들자는 것이다.
농림수산부는 이런 내용의 김치 국제규격 제안설명서를 작성,19일 유엔산하 독립기구인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사무국(로마)에 보냈다.
제안설명서는 김치의 규격을 ▶숙성도(총산도)는 1(섭씨 10도에서2주간 숙성한 정도)이하 ▶염분 함량은 김치 중량의 1.
5~4%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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