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대대적 조직개편단행-포스틸.포스트레이드社 통합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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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포항제철은 회장.사장 비서실을 없애고 내수판매전담 자회사인 포스틸과 수출전담 포스트레이드사를 통합하는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6일 발표했다.
또 간접비용을 줄이고 조직을 경량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본사및제철소의 조직을 기존의 16본부 33부에서 6본부 29부 체제로 개편했다.
이중 특히 제철소의 9본부,31부 조직편제는 29부로 개편해본부장제를 없애면서 권한을 부장급으로 대폭 넘겼으며 결재단계도기존 6단계에서 4단계로 줄였다.
이와 함께 본사의 임원을 8개 자회사의 비상임 임원으로 선임,연계경영을 강화했다.
설계및 시공업무의 일원화를 위해 엔지니어링 본부와 건설본부를출자회사인 포스코개발로 통합하는 한편 기획조정실의 일부 기능을다른 부문으로 이관,조직을 축소했다.
대신 해외투자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부사장급을 본부장으로 하는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했으며 아시아지역 해외사업 담당조직을 홍콩에 배치하고 동남아수출팀을 싱가포르 현지에 주재토록 했다.
민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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