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라질공장 가동 내년부터 컬러TV 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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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삼성전자는 2일 브라질 마나우스 자유공업지대에 설립한 컬러TV 및 VCR공장인 세다(SEDA)사를 본격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세다는 삼성전자가 지난 9월 독일 보쉬사로부터 인수한 현지가전공장을 보수한 것이다.
또 삼성전자는 내년중 연산 10만대 규모의 오디오 라인을 설치키로 했다.
컬러TV 등 생산된 가전제품은 전량 현지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마나우스공장에 98년까지 3,000만달러를 추가로투자해 가전제품 생산설비를 컬러TV 연산 55만대,VCR 연산25만대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이 회사 관계자는 『2000년에 브라질 현지매출액을 5억~6억달러 수준으로 늘리고 시장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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