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극(61) 충남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3일 갑자기 사퇴했다. 그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무능하고 부도덕한 교육감을 교체해 충남교육을 젊고 활기차게 변화시키기 위해 출마했으나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사퇴하게 된 점에 대해 도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 관계자는 “병원에서 정밀건강진단을 받은 결과 더 이상 선거운동을 할 경우 건강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의사의 판단이 내려져 사퇴를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후보의 출마 포기로 예비후보는 오제직 현 충남교육감 1명이다. 10~11일로 후보 정식등록까지 제3의 후보가 등록을 하지 않으면 오 후보가 단독 출마하게 된다. 단독 출마의 경우 총 투표자의 3분의 1 이상 지지를 얻으면 당선이 확정된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