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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우리문화상품.패션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우리문화를 소재로 고부가가치 상품에 대한 개발가능성을 모색키위한 「우리문화상품특별전」과 「서울패션컬렉션」이 24까지 한국종합전시장 3층 대서양관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문화상품개발협의회와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가 공동주관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개발된 문화상품 가운데 한국정서를 대표하는 각종 문양등을 응용해 만든 것들로 실용적이면서도 일반산업제품들과 차별화된 14개 분야 1,500여점이 선보인다.
전시와 판매를 겸해 무료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엔 첨단문화상품과 패션상품등이 전시되는데 첨단상품코너에는 「광개토대왕 컴퓨터게임」「컴퓨터게임 삼국기」등도 나온다.
23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서울 성균관대 대성전에선 「서울에 온 공자전」이 열린다.
중국 베이징(北京) 소재 공자박물관에 소장된 각종 유물 220여점,공자의 고향인 취푸(曲阜) 관련 사진자료 100여점,한국의 「효」관련 유물 70여점등 300여점이 전시된다.
이 가운데 공자박물관 소장품은 중국외의 나라에선 처음 공개되는 귀중품들.편종.슬등 악기류,옥작.궤등 예기류,촉대.향등 제구류,목각화.탁본등 서화류,문패.거울등 장신구류,『효경(孝經)』사본등 서적류,병기,솥등 공자의 체취가 배었거나 후세에 그를기린 유물들이다.
특히 중국 문화혁명 당시 공자가 「비림비공」(批林批孔)정책에의해 배척당해 중국에서도 이번 유물을 수집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는 후문이다.전시기간중에는 중국4인조 악단의 「공자음악」연주도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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