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는 무관하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의료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표적인 예가 불임치료나 폐경기 여성을 위한 호르몬 치료같은 산부인과 내분비분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산부인과 내분비분야도 이 병원에서 빼놓을수 없는 자랑거리다.
이곳에서 주로 시행되고 있는 진료는 불임치료,복강경을 통한 정밀검사와 미세 수술,폐경여성들에게 발생되는 문제점 치료 등.
『임신을 원하는 경우 부인의 나이가 35세 미만이라면 1년정도 기다려 볼 수 있지만 35세가 넘으면 임신성공률이 떨어집니다.정상적 부부생활에도 불구하고 반년이 넘게 임신이 안된 35세 이후의 부인은 불임클리닉을 찾아가 검사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병원 산부인과 생식내분비 분과장인 아이잭슨 교수(38)는 『불임 치료의 마지막 단계인 시험관아기 시술의 경우 미국 평균 성공률이 18%인데 비해 우리 병원에서는 26%나 된다』고 밝혔다.아이잭슨 교수실 입구벽은 시험관 아기로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이들 사진으로 가득하다.그는 『남성불임의 원인이 최소 30%이상은 되므로 불임부부 치료를 위해 비뇨기과와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센터에서 1년간 치료 받는불임부부는 1,000여쌍 정도.
또한 이곳에서는 폐경기 여성에게 금기사항이 없는 한 원칙적으로 호르몬 치료를 한다.미국의 폐경기 여성중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 약30%정도인데 비해 이 병원에서는 폐경여성의50~60%정도가 호르몬 치료를 받는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한 의료진은 『우리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의 전반적 수준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곳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은 누구나 첨단의료를 유지하기 위한 승부의 관건을 연구업적에 두고 있다.이들이 연구하고 있는 분야는 여성 불임 원인의 40%나 되는 자궁내막염을 정복하기 위한자궁내막 생리연구,새로운 미세수술 기법 개발,난 자와 배자에 대한 연구,동물실험을 이용한 배란 생리 연구 등 수없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