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자연산 가슴 vs 인공가슴 이렇게 구분하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얼마 전 한 연예인이 실제생활을 공개하는 케이블TV의 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가슴성형에 대한 루머를 단번에 잠재우는 증거를 제시했다. 내용인 즉, 최근 있었던 경미한 교통사고로 인해 종합검진센터를 찾아 의사와 함께 ‘자연산 가슴 구별법’을 모두 동원하여 자신이 ‘천연가슴’임을 대중들에게 확인 시키는 것이었다.

현대의 가슴성형술기는 무섭게 발전해 육안으로는 전문가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아름다운 가슴이 자연산이냐 인공이냐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져만 간다. 과연, 어떤 방법을 통해 가슴성형의 진위를 알 수 있을까?

위의 방송에서 가슴성형 여부를 위해 이용된 검사 방법은 X-ray, 초음파, 맘모그라피이다. X-ray를 통해서는 가슴 성형 시술에 가장 널리 사용되었던 실리콘 보형물의 유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확인이 가능하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도 조직 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보형물 여부를 알 수 있다. 맘모그라피란 유방조직을 위와 아래, 양 옆에서 각각 일정한 힘으로 눌러 조직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암검진 방법이다.

사실 위 셋의 검사법은 본래 유방성형의 여부보다는 유방암 검진을 위해 이용되는 것이다. 바람성형외과 심형보 원장은 ‘유방암은 전체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또한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는 그 발생확률이 2~4배가 높아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성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방암의 높은 발생률에도 불구하고, 관심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한국에서 유방암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며 특히 젊은 여성에게 빈발하는 이유는 치료가 어려워서는 아니다. 정기적인 조기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습관이 일반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뒤늦게 유방암을 발견하고, 비로소 겁을 먹는 환자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 젊은여성들의 경우 중년환자보다 진행이 빠르거나, 암이 진행되는 동안에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도 문제이다. 또한 식습관의 서구화로 고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는 일이 많아지고, 음주와 흡연을 하는 여성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이 유방암의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물론 스트레스도 간과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이다.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결심하는 이유는 대부분 외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스스로의 모습에 심리적 압박과 자신감의 결여 때문이라고 한다. 정신건강을 위해 수술을 결심한다면, 신체의 건강을 위하는 것 또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은 여러 가지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이 기초가 되어야 할 것이다.

‘Is That Real?’ Tips, 수술한 가슴 알아보는 법!
탐스러운 그녀의 가슴은 자연산일까, 인공일까? 의료기구 없이도 파악해 볼 수 있는 자연가슴 판별법 tip을 모아봤다.

첫째, 양 가슴을 손이나 브래지어를 사용, 가운데로 모았을 때 붙지 않는다.
둘째, 걷거나 달릴 때 가슴이 자연스럽게 출렁이지 못하고, 벽에 붙은 듯 고정된 느낌이다.
셋째, 누웠을 때 가슴이 자연스럽지 못하며, 밥그릇을 엎어놓은 듯 우뚝 서있다.
넷째, 가슴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을 하면 삽입된 보형물의 윤곽이 뚜렷해진다.
다섯째, 겨드랑이에 절개 흉터가 남은 경우, 마음대로 팔을 들지 못한다.
여섯째, 지나치게 마른 체형에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풍만한 볼륨을 가지고 있다.
일곱째, 큰 가슴은 쳐지기 마련이나, 전혀 처지지 않고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다.

■ 도움말 : 바람성형외과 심형보 원장

<본 자료내용은 정보제공자에게 있습니다. 자료제공 : 바람성형외과>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