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그땐 검찰보다 청와대 겁났다-검찰조사 재벌총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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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당원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사람(盧전대통령)은 당이 밉고 싫어 떠난 것인데 대선때 어렵다고 해서 비자금을 쓰라고 갖다줬겠느냐.』-강삼재(姜三載)민자당 사무총장,盧씨 탈당후에는 대선자금지원이 없었다고 강조하며.
▷『우리 국민은 불행한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을 가졌다.』-국민회의 박지원(朴智元)대변인,김대중(金大中)총재의 정계퇴진과 정치권 사정(司正)을 들고 나온 민자당 姜총장을 비난하며.
▷『대검 중수부 검사들의 칼날같은 질문이 무섭긴 하나 6공 당시에는 중수부보다 청와대가 더 겁나는 존재였다.』-검찰조사를받고 나온 어느 기업 총수,당시에는 청와대에 비자금을 안줄 수없었다면서.
▷『나는 신념을 위해 인생 모든 것을 바쳐왔으며 그로 인해 나를 비방하거나 위협할 수 없을 것이다.』-10일 나이지리아에서 동료 인권운동가들과 함께 처형된 켄 사로-위와,사형선고후 발표한 성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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