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도에 대규모 火電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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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대우건설(회장 張永壽)은 9일 인도 마드야 프라데시州 코르바지역에 올 연말부터 2000년까지 총15억달러(한화 1조1,700억여원)를 들여 대규모 화력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주정부가 건설부지(300만평)를 제공하고 대우는 자체부담으로 발전소를 지어 30년간 전력을 인도정부에 판매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이른바 국내 민자유치사업과 유사한 BOO(Build Own Operate;건설.소유.운영)방 식으로 추진된다.
대우는 외국은행에서의 융자와 해외펀드 등을 발행,사업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발전용량 500㎿ 2기를 설치하는 이 사업은 우선 99년말에1기가 준공되고 나머지 설비는 2000년6월에 모두 완공된다.
대우는 이를위해 지난달 마드야 프라데시 주정부 전력위원회와 전력구매계약을 한데 이어 이달중 보일러.발전기 설비발주및 엔지니어링 관련 협력회사를 선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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