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먼.몽고메리 미국.유럽투어 1위 상금13억.10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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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호주의 백상어 그레그 노먼(40)과 스코틀랜드의 콜린 몽고메리(32)가 각각 미국과 유럽골프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11월7일 방한 예정인 세계랭킹 1위 노먼은 30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 서던힐스GC(파 70)에서 끝난 올시즌 미국투어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9위에 머물러 시즌총상금 165만4,195달러(약 12억9,000 만원)를 벌어들였다.월평균 1억7백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노먼은 이로써 지난 86,90년에 이어 세번째 미국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미국투어중 최고액인 300만달러의 총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의 빌리 메이페어가 이븐파 280타(68-70-69-73)로 우승,54만달러의 거금을 거머쥐며 시즌 총상금 154만3,192달러(약 12억원)로 단숨에 상금랭킹 2위로 솟았다. 한편 이날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발데라마코스(파 71)에서 끝난 볼보마스터스대회를 마지막으로 올시즌 공식대회를 마감한 유럽투어에서는 몽고메리가 상금랭킹 1위를 차지,3년연속 상금왕의자리를 지켰다.
몽고메리는 이번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13만1,800달러의 상금과 보너스까지 받아 올 한햇동안 132만달러(약 10억3,000만원)를 벌어들였다.우승은 알렉산더 체이카(독일)가 차지했다.
샘 토런스(영국)는 1타차로 공동 3위에 머물러 총 119만달러로 상금랭킹 2위를 차지했고,독일의 베른하르트 랑거는 상금랭킹 3위로 올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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