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값 줄줄이 인상-케첩.소스.기저귀등 최고63%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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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케첩.소스.기저귀 등 각종 생활용품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오뚜기식품은 이달초 인건비 상승등을 이유로 델리케첩(500g)의 소비자값(1,120원)을 14.3% 올려 1개에 1,280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오는 11월부터는 원자 재값 인상 등을 들어 각종 소스류 가격을 20~63.6% 올릴 계획이다.
이에따라 돈가스 소스(230g)는 550원에서 900원으로,스테이크.우스타 소스(420g)는 970원에서 1,200원으로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농심도 이달 중순부터 200원짜리 스낵인 벌집피자와 인디안밥의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이보다 100원이나 비싼 300원짜리칼슘 첨가 벌집피자를 신제품으로 내놔 편법인상이란 지적을 받고있다. 또 서울우유는 피자치즈(1㎏)의 값을 9,500원에서 1만1,770원으로 23.9%올리는 등 치즈제품 가격을 평균 17%인상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도 국제 펄프가격 상승을 이유로 이달 중순부터하기스 에어울트라슬림 기저귀(스텝3.30개들이)의 권장소비자가격을 5.1% 올려 1만490원에,뽀삐화장지(70.12개들이)를 4.8% 올려 6,740원에 각각 판매하는 등 전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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