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탤런트 김성원씨 이미지 손상우려 盧씨役안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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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SBS『코리아게이트』(토.일 밤8시50분방송)에서 노태우 당시9사단장역을 맡은 탤런트 김성원(59.사진)씨가 27일 노태우씨의 대국민사과 발표직후 「노태우역 중도퇴진」의사를 밝혔다. 金씨는 『최근 비자금사건이 터진후 배우로서 이미지 손상이 우려돼 盧씨역을 그만두고 싶다』고 말했다.
金씨는 『대사가 전두환의 지시에 대해 「네」「알겠습니다」고 답하는게 전부인데다 연기할때는 눈에 힘을 빼고 약한 인상을 유지해야 하는등 갑갑한 배역』이라며 『다음주초 연출자에게 盧씨역을 내레이션으로 대체해달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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