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X박스 공짜로 즐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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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대표적인 비디오 게임기인 마이크로 소프트(MS)의 X박스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PS2)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삼성동 코엑스 지하에 있는 X박스 체험관 '세중게임월드'와 플레이스테이션2(PS2 체험관 '플레이스테이션'이다.

세중게임월드는 코엑스 지하 1층 반디 앤 루디스 서점 옆에 있다. 총 800여평 규모에 X박스 게임기 48대가 29인치 평면 TV와 함께 마련돼 있다. 헤일러.탑스핀 등 X박스의 인기 게임뿐 아니라 '풀 스펙트럼 워리어'등 아직 발매되지 않은 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 최신 모델의 PC 92대가 있어 온라인 게임도 할 수 있다. 또 X박스의 DVD 기능을 이용해 꾸민 DVD존에 가면 대형 PDP(벽걸이) TV를 통해 고화질.고음량의 영화도 볼 수 있다.

로봇 속에 들어가 게임할 수 있는 가상 체험관도 있다. 게임월드 안에는 게임 채널인 MBC 게임 스튜디오도 위치해 있어 시간만 맞으면 프로게이머들의 경기 모습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HP 체험센터까지 들어서, HP의 디지털 카메라.포토프린터.미디어센터 PC.PDA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애플PC를 전시한 '애플 체험 센터'도 볼 만하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코엑스 지하 2층 메가박스 영화관 입구에 있다. 80여평 규모로 40대의 PS2 게임기와 TV가 설치돼 있다. 철권4.귀무자3.소울칼리버 II 등 인기 게임이 즐비하다. 수시로 열리는 직장인 게임대회에 참가해 푸짐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바로 옆에 게임 채널 온게임넷의 스튜디오가 있어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도 볼 수 있다. 세중게임월드와 플레이스테이션은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연중 무휴.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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