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월별 문화인물 12人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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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문화체육부는 18일 「문학의 해」인 내년도 1월의 문화인물에『구운몽』『사씨남정기』등의 작품을 남긴 한글소설문학의 선구자 西浦 金萬重(1637~1692)선생을 선정하는등 월별 문화인물12명을 선정,발표했다.
월별 문화인물을 보면 2월에는 신라말의 대학자 孤雲 崔致遠(857~?)선생이,3월에는 조선 세종때 천문학자이며 수학자인 李純之(?~1465)선생이,신문의 날이 있는 4월에는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인 松齋 徐載弼(1864~1951)선 생이 꼽혔고5월의 문화인물로는 조선 인조때의 화가 金明國(1600~?)선생이 선정됐다.이와 함께 6월에는 유한양행 창업자인 柳一韓(1895~1971)박사,7월에는 나말여초의 풍수대가인 道詵(827~898)선사,8월에는 소설 『상록 수』를 쓴 海風 沈熏(1901~1936),9월에는 고구려때 거문고의 대가인 악성 王山岳(?)선생이 각각 선정됐다.이밖에 10월에는 『한글 큰사전』편찬등 한글발전에 공이 큰 鄭寅承(1897~1986)박사가,11월에는 『훈민정음원본』등 문화재의 해외유출을 막는데 평생을 바친 수집가 全鎣弼(1906~1962)선생이,12월에는 사상의학의 창시자 李濟馬(1838~1900)선생이 선정됐다.
〈이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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